日 재무, 'G20 회의서 엔저 압박 없었다'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의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이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첫날 회의에서 엔저를 질타하는 목소리는 없었다고 밝혔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소 다로 재무상은 G20 재무장관 회의 첫날(현지시간 15일)토의를 마친 후 가진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본이 금융완화책이 통화전쟁을 부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그런 비난이)너무한다는 목소리가 다수였으며 통화전쟁을 둘러싼 논쟁이 과열됐다는 것을 지적하는 목소리만 나왔다"고 강조했다.아소 다로 재무상은 일본의 정책을 설명할 때 타국이 이의를 제기하는 등의 움직임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재무상은 첫날 회의 후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아베정권의 정책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G20 재무장관회의서 "아베 정부의 정책을 꾸준히 실행해 일본 경제가 회생해 나가는 것은 세계 경제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소다로 재무장관은 G20에 앞서 발표된 주요 7개국(G7)의 환율전쟁 방지 성명에 대해 일본 정부가 G7이 일본의 정책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바 있다.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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