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머큐리얼 베이퍼 IX 출시 기념 퍼포먼스

[사진=나이키 코리아 제공]

[아시아경제] "호날두의 폭풍 같은 스피드에 강남대로가 휩쓸렸다!"나이키가 새 축구화 머큐리얼 베이퍼 IX의 출시를 기념한 퍼포먼스를 서울 강남대로에서 펼친다. 최근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광고 영상의 재현이다. 나이키는 지난달 16일 유투브를 통해 머큐리얼 베이퍼 IV의 출시 영상인 '베이퍼 트레일(Vapor Trail)'을 공개한 바 있다. 호날두의 그라운드 위 압도적 영향력을 영화 같은 영상미와 스페인 기타 선율 속에 극적으로 녹여낸 영상이었다. 특히 그의 폭발적 스피드와 슈팅력을 바람에 비유해 경기장 위 사람과 물건들을 날려버리는 장면들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이번 퍼포먼스는 광고 속 장면을 현실에서 직접 목격하고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아트 오브 머큐리얼 IX'로 명명된 행사는 9일부터 23일까지 강남역 M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설치된 대형 조형물을 배경으로 마치 광풍에 휩쓸려 가는듯 한 움직임을 마샬 아트 댄스 퍼포먼스와 일반 참여자들이 직접 연출함으로써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체험 부스의 일종인 '스피드 챌린지 스페이스(Speed Challenge Space)'도 함께 운영된다. 방문자는 머큐리얼 베이퍼 IX를 신고 12미터의 녹색 그라운드 위에서 직접 드리블을 하고, 스피드 기록도 잴 수 있다. 이와 함께 프리스타일 축구 선수 22명이 흥겨운 음악과 함께 펼친 퍼포먼스 역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실제 축구에 가까운 역동성 넘치는 몸짓으로 많은 인파의 강남대로를 순식간에 열기 넘치는 축구장으로 바꿔 놓기도 했다.한편 머큐리얼 베이퍼 IX는 2월 초 출시됐으며, 특유의 발에 감기는 듯한 착용감과 즉각적 반응감이 강화된 제품이다. 어떤 날씨에도 동일한 터치감을 제공하는 ACC(All Condition Control) 기술이 적용됐으며, 유리 섬유를 이용한 경량화 된 플레이트도 장점이라고 나이키 측은 설명했다. 축구팬들 사이에선 호날두의 착용 모델로도 유명하다.<html>//www.youtube.com/watch?v=uGOU8X2JZbc&feature=player_embedde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전성호 기자 spree8@ⓒ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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