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선배들 교복을 물러 받아 세탁해 후배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교복 나눔 행사가 잇달아 열려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등포구는 19~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등포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 ‘교복 물려주기 나눔 장터’를 연다. 당산중ㆍ문래중ㆍ선유중 등 10개 중학교와 여의도고ㆍ장훈고ㆍ대영고 등 3개 고등학교가 참여하며, 동ㆍ하복 등의 교복 뿐 아니라 체육복, 참고서도 함께 판매한다. 판매 가격은 재킷 5000원, 바지 3000원, 셔츠 2000원, 조끼 1000원으로 모두 합쳐도 한 벌에 1만1000원 선. 구로구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구로구청 5층 강당에서 교복 물려주기 나눔장터를 연다. 이번 교복물려주기 나눔장터에는 구일중, 고척중 등 10개 중학교와 신도림고, 우신고 등 6개 고등학교가 참가한다. 장터에서는 동복 상의·하의가 각 3000원, 하복 상의·하의는 각 2000원에, 블라우스(와이셔츠), 조끼, 카디건, 체육복 등은 각 1000원에, 넥타이는 500원에 판매된다. 광진구는 중학교 8개, 고등학교 7개 등 총 15개 학교가 교복 나눔 행사에 참여한 가운데 지난 12일 대원고와 자양고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해당 학교에서 진행된다. 기증된 교복은 손질과 세탁을 거쳐 신입생과 전입생들에게 옷 한 점 당 500원에서 5000원 정도에 판매된다.중구는 중ㆍ고등학교와 함께 이달 말까지 ‘후배사랑 교복물려주기’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중구에 위치한 금호여중과 창덕여중 대경중 장충중 한양중 환일중을 포함, 올해 새로 참여하는 덕수중 등 7개 중학교가 참여한다. 장충고와 환일고 성동고 성동공고 대경정보산업고 한양공고 등 6개 고등학교도 동참한다. 송파구는 지난 2004년부터 송파구 교복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30㎡ 규모로 송파구청 앞 지하보도에 자리한 이 곳에선 바지 셔츠 조끼 자켓 등 4점으로 이뤄진 교복 한 벌을 각각 1000원씩 4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양천구는 22~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양천구청 3층 대강당에서 교복과 학생용품 교환 장터를 연다. 교복은 한 벌에 1만원 정도, 참고서 교과서 기타 도서는 1000~2000원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