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커피 지방함량 삼겹살의 1/36 수준에 불과'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커피믹스와 커피 크리머 지방 함량 논쟁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커피업계 1위 동서식품이 해명에 나섰다.동서식품은 15일 "커피믹스 1봉지 내에 들어있는 지방의 양은 1.6g으로 삼겹살 1인분의 지방 56.8g에 비해 2.8%(1/36)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는 지방 1일 권장 섭취량인 50g의 3.2%에 해당하는 미량"이라고 주장했다.동서식품은 이어 "커피믹스에 들어있는 커피 크리머의 지방은 식물성으로써 섭취 후 독서 20분 또는 산책 12분만으로도 100% 소모되는 양이다.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 성분도 없다"며 "절대적인 양을 따지지 않고 전체 중량 대비 지방의 비중으로 문제 삼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한편 지난 13일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황금택 교수팀은 국내 시판 중인 커피크리머 14개 제품과 커피믹스 11개 제품의 지방·포화지방 함량을 조사한 결과 커피믹스가 돼지고기 목살의 지방 함량인 9.5%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현주 기자 ecol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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