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차가운 바람이 온 몸을 에이지만, 계절상으로는 어느덧 ‘입춘’이 지났다. 계절의 여왕 봄이 다가 오고 있다는 소리이며, 해마다 이맘때 3월은 결혼 성수기가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많은 여성들이 결혼을 선호하는 시기이므로 예비신부들은 저마다 피부 관리, 몸매 관리에 열을 올린다. 투명해진 피부나 날씬한 몸매를 얻어도 눈이나 코 등 이목구비는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데, 그 때문에 ‘쁘띠성형’을 찾는 이들이 많다.‘쁘띠성형’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효과를 주며, 수술 없이 얼굴의 중심을 잡아주는 ‘코 필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코는 얼굴 가장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얼굴의 좌우대칭을 좌우하고 입체감을 주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코 필러’ 시술은 ‘낮은 코를 채워준다’는 의미로, 피부의 보습력 증진과 탄력 유지에 도움을 주는 인체와 비슷한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주입하는 시술법이다. 시술 시간이 30분 내외로 짧으며, 부기나 멍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칼을 대지 않고 코 성형을 한듯한 효과를 주기 때문에 학생들이나 바쁜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 시술로 유명하다. 코 이외에도 깊은 팔자 주름, 미간 주름, 눈 밑 애교살, 무 턱 개선 등 다양한 시술에 사용 된다. 시술 뒤 6개월에서 1년간 서서히 인체 내로 흡수되어 사라지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다. 코 필러 시술은 매우 간편하고 안전하지만 주의해야 할 사항도 있다. 백설공주의원 영등포점 이진승 원장은 “코 필러 시술은 피부 속에 필러를 직접 주입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피부에 대한 이해, 많은 임상 경험이 있는 전문가에게 시술 받을 것을 권한다”며 “반드시 시술 전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거치고 피부 내 주입되는 제품이 정품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만약 낮은 콧대 때문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다면, 보형물을 넣는 영구적인 수술 대신 인체에 무해한 히알루론산 필러로 콧대도 세우고 자신감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 박승규 기자 mai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승규 기자 mail@<ⓒ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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