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국가대표팀, 갤럭시 수트 입는다

12일 대만으로 출정하는 야구 국가대표팀이 제일모직 갤럭시(GALAXY)에서 협찬한 공식 단복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제일모직의 신사복 브랜드 갤럭시가 제3회 WBC에 참가하는 야구 국가대표팀에게 공식 단복을 협찬한다고 12일 밝혔다.갤럭시는 선수들을 위해 특별 제작한 ‘레전드 수트’를 비롯한 셔츠, 넥타이 등 의상 일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갤럭시는 지난 2006년 제1회 대회에 참가하는 야구 국가대표팀에게 최초로 단복을 공식 협찬해 세계 4강 진입의 기쁨을 함께 했다.2009년 제2회 대회 준우승의 쾌거를 이룬 순간에 착용한 야구 국가대표팀의 ‘챔피언 재킷’이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한편, 갤럭시는 이번 대회 외에 2010년 남아공 월드컵축구를 시작으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축구 국가대표팀에게도 단복을 지원해 세계 무대에서 국가대표 선수단의 자부심을 높이는 동시에 한국 패션의 위상을 보여준 바 있다.야구 국가대표팀이 입게 될 ‘레전드 수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대한민국 야구 역사에 남을 레전드(전설)가 되기를 바란다는 기원을 반영한 것이다.지난 두 대회에서와 마찬가지로 팔과 어깨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활동성 높은 패턴과 소재를 사용하여 선수들의 몸이 날렵하고 세련되게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특히 네이비 블루 수트에 스카이 블루 셔츠를 바탕으로 레드와 블루 스트라이프 레지멘탈 타이(사선 무늬 타이), 화이트 포켓 스퀘어(재킷 가슴주머니 전용 손수건)를 매치시켜 한국적인 느낌과 스포츠의 역동성을 더한 모던 수트 룩을 연출했다.이현정 갤럭시 디자인실장은 “국제대회에 참가할 야구 국가대표 선수단의 이미지가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보여질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야구로 다져진 선수들의 몸매가 드러날 수 있도록 재킷의 어깨 디자인을 강조했으며, 재킷의 실루엣 역시 몸을 길고 슬림하게 보이면서도 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데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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