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19년 만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나이지리아가 19년 만에 아프리카 축구 정상에 올랐다. 나이지리아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FNB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에서 전반 40분 선데이 음바(워리 울브스)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부르키나파소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나이지리아는 1980년과 1994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대회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더불어 오는 6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아프리카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나이지리아 간판 공격수 엠메나울 에메니케(스파르타크 모스크바)는 4골로 득점왕에 올랐다.반면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준우승팀 부르키나파소의 조나단 피트로이파(스타드 렌)에게 돌아갔다. 피트로이파는 3골2도움을 올리며 부르키나파소의 사상 첫 대회 준우승을 견인했다. FIFA랭킹 92위인 부르키나파소는 8강과 4강에서 각각 토고와 가나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전성호 기자 spree8@<ⓒ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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