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동시간 최강자로 군림하던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이 거듭된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SBS ‘돈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이 근소한 차이로 따라 붙으며 지각변동을 예고했다.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백년의 유산’은 시청률 14.4%(전국기준, 이하동일)를 기록, 지난 방송분 17.1% 보다 2.7% 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돈의 화신’은 10.6%를 기록,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돈의 화신’은 지난 9일 두 자리 수 시청률로 첫 진입을 한 이후 다시 한 번 상승세를 나타내며 ‘백년의 유산’을 바짝 추격했다.이날 방송된 '백년의 유산'에서는 효동(정보석 분)이 방화범으로 몰려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효동과 춘희(전인화 분)는 철창을 사이에 두고 애틋한 마음을 주고받으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돈의 화신'에서는 검사가 된 차돈(강지환 분)이 지도검사 세광(박상민 분)이 맡은 사건 수사의 증인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차돈은 재인을 이용하기 위해 거짓으로 구애를 했고, 이 과정에서 원치 않는 키스를 하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동시간 방송된 KBS1 ‘대왕의 꿈’은 9.0%를 기록했다.최준용 기자 c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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