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계사년]'귀요미' 김슬기 '올핸 '로코' 여신으로··'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2013년, 계사년이 더 기대되는 여배우가 있다. 바로 tnN ‘SNL 코리아’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출연, 자신의 가진 모든 기량을 뽐냈던 김슬기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순, 괴팍, 엉뚱, 새침, 다혈질, 순진 등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 팔색조 연기력을 과시했다. 김슬기가 대중에 더욱 더 친숙해진 계기는 ‘SNL 코리아 시즌3’의 코너 ‘여의도 텔레토비’를 통해서였다. 여의도 텔레토비는 어린이 프로그램 '꼬꼬마 텔레토비'의 캐릭터들을 이용해 대통령과 유력 대선후보들을 풍자하는 내용. 청와대 '앰비', 새누리당 '또', 민주통합당 '문제니', '안쳤어'가 등장해 각각 이명박 대통령,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문재인 민주당 후보, 안철수 무소속 후보를 풍자했다. 김슬기는 박근혜 당선인을 풍자한 ‘또’란 캐릭터로 분해 귀여운 얼굴에 거침없는 욕설을 구사하며 반전의 매력을 선보였다. 빨간색 텔레토비 의상을 입고, 거침없는 욕설과 예사롭지 않은 발차기까지 선보였던 ‘또’는 온 데 간 데 없고, 색동 한복을 입은 단아한 자태의 그녀가 새초롬하게 앉아 있다. 마치 한차례 뜨거운 열병을 앓고 난 뒤 방금 훌훌 털어내고 일어난 듯한 얼굴이다. 김슬기에게 'SNL코리아'는 그런 느낌이다. 많이 사랑했고 많이 앓았고 기분 좋게 떠나보냈다.
▲ 2012년은 김슬기에 있어 어떤 한 해였나?- 정말 꿈같은 한 해였다. 정말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고, 돌이켜 보면 중요한 시기였다고 생각해서 정말 열심히 했다.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딛자마자 1년 동안 쉬지 않고 작품에 매진해서 굉장히 행복했던 한 해였다.▲ 계사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 가장 이루고 싶은 소망은?- 지난 한 해 tvN ‘SNL코리아’를 통해 많이 사랑을 받았다면, 올해는 좀 더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싶다. 좀 더 긴호흡의 진지한 정극연기도 할 수 있는 배우란 것을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올해는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연극 등 골고루 다방면에 내 능력을 시험해보고 도전하려한다. ▲ 계사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 가장 이루고 싶은 소망은?- 지난 한 해 tvN ‘SNL코리아’를 통해 많이 사랑을 받았다면, 올해는 좀 더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싶다.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연극 등 골고루 다방면에 내 능력을 시험해 보고 도전하고 싶다.▲ 한복을 입었는데 느낌은 어떤가? 잘 어울리는 것 같은가?- 유치원 시절 입어보곤 정말 오랜만에 한복을 입는 것 같다. 그 이후엔 입지 못했지만 항상 한복을 입고 싶다는 애착이 있었다. 이렇게 한복 인터뷰를 통해 소원을 풀게 돼 기분이 굉장이 설렌다. 사실 인터뷰 전날 밤을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였다. 평소에도 동양적인 미를 좋아하는데 나중에 사극을 꼭 하고 싶다. 내 외모가 사극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된다. 기회 된다면 꼭 도전해보고 싶다. 행동이나, 대사톤, 복장 등 모든 것이 현대극과 다르겠지만 원체 내가 호기심 많고 모험을 즐기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잘 해내리라 생각된다.
▲ 구정 연휴는 어떻게 보낼 생각인가?- 집이 부산인데 이번 연휴 때 내려가기 어려울 것 같다. 아마 공연에 매진하고 있을 것 같다.▲ 가장 많은 세뱃돈을 받은 액수가 어느 정도인가?- 15만원. 내가 가장 많이 받은 세뱃돈 액수인 것 같다. ▲ 가장 잘 할 수 있고 해보고 싶은 연기는?- 꼭 하고 싶은 연기는 정말 많다. 그리고 다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로맨틱 코미디와 영화 ‘스텝업’ 같이 음악과 춤, 연기가 결합된 장르의 작품을 해보고 싶다. 어렸을 적 발레를 전공했기 때문에 자신있다. ▲ 20년 뒤의 김슬기의 모습을 그려본다면?- 자식에게 헌신하는 어머니 역할을 하고 있을 것 같다. 그 나이대에 맞는 다양한 연기를 해보고 싶다.
▲ 김슬기에 있어 사랑이란?- 사랑은 헌신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사랑할 때 모든 것을 올인 하는 편이다. 그래서 연기자 생활과 병행하지 못할 것 같다. 아마도 내가 공백기가 길어진다면 그건 멋진 남자를 만나 연애하고 있단 뜻이다. 하하. ▲ 끝으로 팬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지난 한해 팬들이 주신 사랑, 감사하단 말 밖에 할 게 없다. 앞으로 그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실망시키지 않겠다.최준용 기자 cjy@사진=송재원 기자 sunn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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