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중국의 1월 소비자 물가(CPI)가 전년동기대비 2%올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전월대비로는 1.0% 상승해 지난해 10월 0.1% 하락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별 항목으로는 부동산(2.9%)과 식품(2.9%),의류(2.5%)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블룸버그는 지난달 춘절로 인한 소비 증가가 영향을 끼쳤다고 풀이했다. 중국의 1월 생산자 물가 지수도 전년동기 대비 1.6% 떨어져 예상치에 부합했다. 생산자 물가 지수는 지난해 11월 (-2.2%), 12월(-1.9%)에 비해 하락폭은 다소 둔화됐다. 개별항목으로는 광산과 원자재가 각각 전년동기대비 5%, 2.2% 떨어졌으며 제조업도 2.2% 떨어졌다. 물가 지수 발표 후 중국 증시는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시간 2시 58분 현재 중국 상하이 종합 지수는 전일대비 0.82% 상승한 2437.83을 기록하고 있다.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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