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미국 우체국인 U.S 포스탈서비스가 대규모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이르면 오는 8월부터 토요일에 우편물을 배달하지 않을 방침이다.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159억달러의 적자를 낸 U.S 포스탈서비스가 이같은 방침을 골자로 하는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사측은 올 10월이면 가용할 수 있는 현금이 바닥날 것으로 예상하고 토요일에 우편물을 배달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로써 한 해 최대 20억달러의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우체부들의 연간 근무시간도 450만시간 줄일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다만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편물을 제외한 소포 등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주 6일 배달을 유지한다. 또 토요일에는 우편물을 우체국 우편함으로 전달하고 소매 지점은 계속 열어두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웠다.이정민 기자 ljm10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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