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광주광역시가 지난해 건강검진 수검률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야간건강검진센터 운영 결과 이용자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5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서구 서광병원, 북구 은병원, 일곡병원 등 3곳에서 야간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해 1797명이 이용하는 실적을 거뒀다.시가 지난 1월초 검진 받은 6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간에 쫓겨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고 있었으나 야간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어 매우 편리했다’고 답한 응답자가 98%로 나타났다. 또 야간검진센터 시설과 종사자 친절 등에 만족해 앞으로도 계속 이용하고, 야간검진 이용을 권장하겠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류혜경 서광병원장은 “예년에는 직장인 등 검진 대상자들이 연말에 주로 몰렸지만 야간검진을 통해 검진자가 분산되는 효과를 거두고, 차분하게 건강검진과 상담을 할 수 있어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광주시 관계자는 “올해도 지속적으로 시민의 건강검진 수검률을 높이기 위해 야간건강검진센터 운영을 더욱 활성화하고 취약계층 건강 검진률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장승기 기자 issue989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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