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은 온라인 패스워드 바꾸는 날'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구글은 '안전한 인터넷의 날'을 맞아 인터넷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안전정보 페이지를 5일 공개했다.
안전한 인터넷의 날은 유럽연합(EU) 산하의 비영리기구 인세이프가 지정한 날로, 매년 2월 둘째주 화요일 세계 각국의 학교와 기관, 기업들과 안전한 인터넷 사용법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구글도 이같은 취지에 공감해 인터넷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캠페인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구글 관계자는 "인세이프의 취지에 공감해 이 캠페인을 홍보하는데 함께 참여하며 구글 첫 페이지 안내문구 등을 통해 안전한 인터넷 사용을 위한 방법을 공유하고 더 많은 사용자에게 인터넷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터넷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대규모 소비자 교육 캠패인 '굿투노우(Good to Know)'를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온라인 상에서 벌어지는 신원도용이나 각종 사기, 위험요소로부터 사용자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안전수칙과 정보를 제공한다. 굿투노우 사이트에서는 검색에서 전화걸기에 이르기 까지 인터넷에서 좀 더 많은 작업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구글의 사용자 보호 방법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구글 메일과 검색 통신을 암호화해 해킹을 방지하고 SSL 암호화 보안 기능을 구글 드라이브의 기본 설정으로 제공하고 있다. 크롬 브라우저의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 PC 해킹 취약점을 보안하기도 한다.구글의 정책은 자사의 사용자에 국한하지 않는다. 매일 1만개가 넘는 위험 사이트들을 발견, 사용자와 사이트 관리자에게 통보하고 1400만 구글 검색 결과와 30만의 다운로드에 특정 웹사이트나 링크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경고문을 올리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구글 관계자는 "이러한 데이터를 다른 온라인 회사들과 공유, 보다 많은 사용자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안전한 인터넷 사용을 위해 2월 6일 하루 온라인 상에서 사용해온 기존 패스워드를 새롭게 변경하거나 주변 사람들과 인터넷 안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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