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고해상 3D 국가지도 무료 공급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앞으로 국내 공공기관이 구글맵 등 외국지도를 홈페이지에 내려받아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국토해양부는 정부 공간정보 오픈플랫폼(브이월드)의 국가지도를 공공기관 홈페이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웹 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우선 국내 각 기관들이 우리나라 지도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브이월드 서비스를 안내하는 협조 공문을 오는 5일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에 발송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올해부터 각 기관 홈페이지 배경지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25㎝짜리 고해상도 지도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일부 기관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된 지도를 사용해 지탄을 받은 바 있다"며 "브이월드 국가지도를 사용하면 상당한 비용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브이월드는 3D지도, 부동산, 토지 등 국가공간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는 웹 기반의 오픈플랫폼이다. 구글지도보다 뛰어난 해상도를 자랑하는 3D 지도서비스 뿐만 아니라 공시지가, 지적도 등 다양한 행정정보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국내 각 기관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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