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애플이 삼성전자를 제치고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은 휴대폰을 판매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어낼리틱스를 인용해 1일 보도했다.스트래티지 어낼리틱스의 발표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4·4분기 동안 미국에서 177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다. 삼성전자는 1680만대의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4·4분기 동안 미국에서 판매된 휴대폰은 5200만대로 나타났다. 애플은 휴대폰 시장의 34%, 삼성전자는 32%를 차지한 것이다. 3위는 LG전자로 미국에서 47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시장 점유율 9%를 기록했다.스트래티지 어낼리틱스의 네일 모스톤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아이폰 및 앱스토어의 뛰어난 생태환경, 아이폰5에 대한 시장의 반응, 판매 매장에 대한 보조금 등이 위력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올해 삼성전자가 다시 갤럭시S4과 같은 신제품들이 발표하면서 미국시장에서 1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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