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의 홈페이지 서버가 한동안 다운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31일(현지시간) IT전문 사이트 컴퓨터월드는 한 온라인 소매업체의 제보를 통해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3시(한국시간 오전 5시) 아마존 홈페이지가 1시간여 동안 서비스 장애를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이에 관해 아마존 대변인인 타이 로저스는 "아마존닷컴의 메인 페이지가 49분동안 열리지 않아 이용자들이 접속하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그러나 그외의 다른 페이지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영향을 입지 않았다"고 전했다. 서비스 장애가 일어난 동안 링크된 주소를 통해 상품 페이지로 이동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메인 홈페이지에는 한동안 'Http/1.1 Service Unavailable(서비스 이용불가)'라는 메시지만 띄워져 있었으며 이 소식는 각종 소셜미디어를 통해 네티즌들에게 퍼져나갔다. 미국의 IT잡지 네트워크 월드는 "아마존의 분기별 실적을 미뤄 봤을 때, 1시간여 동안 홈페이지 접속 장애를 일으킨 것은 약 500만 달러 손해를 입는 것과 다름없다"고 분석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김보경 기자 bkly477@ⓒ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