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이 30일 서울 서초동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지난해 매출 280억원 달성과 국내 시장 점유율 2위를 지킨 가운데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의 마케팅 파트너 체결, 아시안(APGA)투어 볼빅오픈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볼빅레이디스 개최 등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올해는 세계시장에 영향력을 키우는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목표 아래 새 사옥에 퍼포먼스센터까지 갖췄다. 볼 피팅 장비를 갖추고 선수들은 물론 일반 골퍼들이 원하는 골프공을 테스트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경안 회장은 "2013년을 새로운 곳에서 시작하게 됐다"며 "처음 인수할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매진하겠다"고 했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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