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박원순 시장, 아웅산 수치 여사 접견

29일 인권, 도시개발 등 논의… 최근 개관 시민청도 둘러봐

▲ 박원순 서울시장(자료사진)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29일 오전 11시 신청사 6층 집무실에서 미얀마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를 만난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인권운동가 수치 여사와 서울시정 전반의 인권문제를 논의한다. 아울러 서울시-양곤시 도시개발 협력과 시민참여 행정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앞서 서울시는 혁신기획관 산하에 인권센터 역할을 담당하는 인권담당관을 신설하고, 인권 기본조례 제정 추진과 인권위원회 출범 등 시민인권 반영에 힘을 기울여 왔다. 그 일환으로 이달 초엔 3명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시민인권보호관'도 선발해 지자체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만남이 수치 여사의 고향인 양곤시와 도시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가운데 이뤄져 향후 양 도시 간 교류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면담 이후 박 시장은 수치 여사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시민청으로 이동해 시설과 프로그램을 직접 안내한다.한편 이날 자리에는 인권운동을 하며 여사와 인연을 맺어 온 인재근 민주통합당 의원도 함께 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