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국제유가가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4거래일 만에 96달러대로 올라섰다. 중국과 미국에서 원유 수요에 대한 기대감을 확산시키는 경제지표 발표가 이뤄진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 3월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56달러(0.58%) 오른 배럴당 96.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4개월 최고치로 장을 마감한 것이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내구재 주문이 기대 이상으로 증가하며 원유 수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2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4.6% 증가해 월가 예상 2%를 웃돌았다.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12월 제조업체들의 순이익이 4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밝힌 것도 수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중국 제조업체들의 12월 순이익은 전년동월대비 17.3%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렌트유 3월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14달러(0.12%) 상승한 배럴당 113.4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브렌트유 가격은 4일 연속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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