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SK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제외된 박희수가 대만에서 특별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둔 박희수는 최근 SK 구단의 체중, 체지방률, 근육량 등을 측정하는 체성분 테스트에서 기준치에 미달된 결과를 받았다. 대가는 참혹했다. 앞서 엄격한 룰 적용을 공언한 이만수 감독은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그를 제외시켰다. 지난 25일 귀국을 지시, 국내에서의 컨디션 조절을 주문했다. 적신호 켜진 박희수의 시즌 준비. 돌파구는 금세 마련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도움으로 오는 30일 WBC 대표팀 전지훈련지인 대만으로 조기 출국한다. 여정은 혼자가 아니다. 양상문 대표팀 수석코치가 함께한다. 대만 자이현 도류구장에서 전지훈련이 한창인 성균관대 야구부와 함께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별 훈련은 대표팀이 대만을 찾는 2월 12일까지 계속된다.이종길 기자 leemea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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