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전남 광양에서 초등학생이 고층 아파트에서 추락했다가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26일 오후 4시58분께 전남 광양시 모 아파트 17층 옥상에서 초등학생 A(12·여)양이 추락한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A양은 추락하던 중 아파트 화단 나뭇가지에 걸려 다리 등을 다쳤으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 아파트 인근에서 사는 A양이 부모에게 휴대폰 문제 등으로 꾸중을 들은 뒤 집을 나갔다가 추락사를 당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정선규 기자 s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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