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트위터의 기업가치가 약 90억 달러(약 9조6700억원)으로 추산됐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FT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불랙록이 최근 트위터의 기업가치를 이같이 추정해 지분과 스톡옵션을 가진 트위터의 몇몇 임직원을 상대로 지분 매입을 했다고 전했다. 2011년 추산됐던 액수보다 10% 이상 인상된 수치이다. 블랙록은 최대 8000만 달러(약 860억원) 분량의 트위터 주식을 사들일 계획으로, 이는 트위터 전체 지분의 약 0.9%에 해당한다.트위터도 창업 초기부터 근무한 유능한 임직원들을 붙잡아두기 위해 자사 지분을 현금화할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블랙록과 이번 거래에 동의했다.트위터 매출은 내년 10억 달러(약 1조7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트위터는 올해 말~내년 초 상장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나, 딕 코스톨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현금을 '트럭째' 보유하고 있어 상장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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