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이윤재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3일 오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이 있는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을 '깜짝' 방문했다.박 당선인이 인수위를 찾은 것은 현판식과 첫 전체회의 주재 이후 세 번째다.박 당선인은 오후 1시23분께 인수위 사무실을 찾았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등 당 고위 관계자들과 오찬을 마친 직후다.박 당선인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기금 전달식에 참석하기 위해 인수위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자리에서 사랑의 열매에 기금을 전달하고 열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랑의 열매 측으로부터 인기 봉제 인형 '브라우니'를 선물로 받기도 했다.사랑의 열매 행사는 10여분 정도 진행됐으며 이후에는 비공개로 전환한 뒤 인수위원들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박 당선인은 일정을 마친 뒤 1시56분께 아무런 언급 없이 벤츠 차량을 이용해 인수위를 빠져나갔다.이날 박 당선인의 갑작스런 방문으로 일대 경비는 접근조차 할 수 없도록 삼엄해졌다.김혜원 기자 kimhye@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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