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수도·보일러 동파사고에 발빠른 대처상수도 및 보일러 동파 방지를 위해 고창군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이 발 벗고 나섰다.고창군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은 유래 없는 한파가 계속되는 작년 11월 말부터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동파사고가 잦은 야외수도 및 보일러 배관에 보온덮개를 설치하는 등 동절기 대비 집중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수도 및 보일러 동파가 접수되면 신속히 복구해 주민 불편 최소화에 전념하고 있다.
아울러 생활에 불편을 겪는 주민이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민원접수 직통전화(560-2382)를 운영해 2048건(보일러 관련 489, 수도 고장 468, 전기시설 315, 기타 776)의 민원을 해결했으며,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별도의 도배 전담반을 운영해 937세대에 도배를 지원하는 등 현재까지 총 2985건의 생활민원을 처리했다.송하현 민원봉사과장은 “어르신들의 일상적인 불편을 덜어드리고 저소득층에게 희망을 심어주고자 마련한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은 올해도 120세대의 도배를 지원할 계획이며 하절기 방충망 설치, 동절기 수도·보일러 집중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생활불편 민원을 최대한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고창군은 2009년부터 생활민원기동처리반 운영 조례를 제정해 65세 이상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 수리, 보일러 고장 및 수도 누수 등 일상적인 생활불편 민원에 대해 현장출동으로 신속히 처리, 2010년 행정안전부 민원행정서비스(소외계층분야) 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돼 타 시·군에서 벤치마킹하는 등 생활민원 업무 개선에 귀감이 되고 있다.김재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전세종 sejong108@ⓒ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