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문화 사람이 어우러지는 마을 사랑방 탄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23일 오후 4시 북아현주민센터 2층에서 마을북카페 오픈식을 가진다.마을북카페는 책·문화·사람이 어우러지며 독서와 다채로운 문화체험, 각종 마을 소모임 공간으로 새로이 탄생했다. ‘북아현마을북카페‘는 서울시 북카페 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비 지원을 받아 주민센터 지하 1층에서 작은 도서관을 운영해 왔다.이번 북카페 오픈식은 지하 1층의 열악한 환경에 있던 작은 도서관이 2층으로 확장 이전 돼 주민들에게 커뮤니티 공간 역할을 톡톡히 감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함성호 건축가와 주민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공간 설계를 했다.
북아현 북카페
또 공모를 통해 운영단체를 선정, 한국리딩큐어협회 서대문지부 회원들이 카페운영과 독서문화프로그램 진행을 맡기로 해 벌써부터 주민들의 호응과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북아현마을북카페는’ 2월 연령대별 독서심리치료 프로그램과 ‘자녀와 함께 하는 보드게임 교육’ 프로그램이 무료 진행한다.다음달 2일 클래식 평론가 유형종의 ‘오페라 상영과 함께 들려주는 오페라 이야기’가, 16일 MBC방송 ‘최상일PD가 들려주는 민요이야기’를 개관기념으로 공연될 예정이다.작은 도서관에서 ‘100권 책읽기 북클럽’과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민간운영단체에서 ‘독서심리상담’, ‘생활·문화프로그램’이 운영된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마을 북카페가 지역 주민들에게 삶의 질을 높여주고 마을공동체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해 이웃과 소통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지역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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