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외환은행 본점에서 강신원 외국환컨설팅팀장이 한국의 전자정부사업 및 국내 은행의 전자무역시스템을 견학하기 위해 방한한 리비아 정부의 전자정부사업(Libya Trade Network) 대표단에게 인터넷과 전자문서를 통해 전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한국의 금융결제시스템과 외환은행의 첨단 전자무역서비스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리비아 전자정부사업 대표단이 외환은행을 방문, 한국의 금융결제시스템과 전자무역서비스에 대해 공부했다. 외환은행은 지난 18일 방한한 리비아 전자정부사업(Libya Trade Network) 대표단을 접견, 인터넷과 전자문서로 모든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과 첨단 전자무역서비스 현황을 소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 리비아정부의 기획부 국장 겸 방한 대표단장인 아 사예드 아부바케르 및 정통부 국장급, 국영 중앙은행 이사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리비아 대표단은 리비아 재건을 포함한 전자정부 구축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핵심 인사들이다. 특히 이들은 외환은행에서 운용하는 전자무역서비스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구축하는 데 드는 비용과 서비스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질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아 대표단을 접견한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국내기업의 리비아 진출 및 국가차원의 전자정부사업 수주 등에 외환은행이 일조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이번 대표단의 방문이 한·리비아간 정부차원의 교류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의 폭넓은 교류의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외환은행은 최근 아부다비에 지점을 개설하는 등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현지 은행, 각 정부기관 및 민간 기업과의 제휴 관계 강화로 중동 및 아프리카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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