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7.25%로 동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경기의 회복세가 예상보다 약한 반면, 단기적으로 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물가, 경기회복 부진에 대외적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점을 들어 한동안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주장했다.브라질의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물가 우려 등으로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ING 뱅크의 구스타보 란젤 라틴아메리카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브라질은 저성장 기조 속에서 물가가 오르고 있다"면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금리를 인하할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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