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9건 검출..올 3월까지 유행 예상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수인성·식품매개 질환 유행 원인균을 조사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검출 건수가 전년 대비 88.5% 급증했다고 16일 밝혔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검출된 노로바이러스는 49건으로 2011년(26건) 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올 3월까지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등 노로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또 "국내 실험실 감시 결과 최근 영국, 호주, 일본, 미국 등지에서 보고된 노로바이러스 GII-4 변이주(Sydney-2012)가 국내에서도 발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기간 대비 노로바이러스 검출률도 약 1.4~1.7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다음은 보건당국이 권고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 수칙이다.▲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한다.▲야채, 과일 등 생으로 섭취하는 채소류는 깨끗한 물에 씻어서 먹는다. ▲음식을 완전히 익혀서 먹는다. 특히 조개 등 패류는 완전히 익힌다.▲환경 위생 관리를 한다.- 염소소독: 장난감 등(200mg/L), 바닥청소·화장실(100mg/L), 토사물 등(5,000mg/L)- 가열소독: 70℃에서 5분간 가열 또는 100℃에서 1분간 가열▲설사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음식을 조리하거나 영유아, 환자 등을 간호하지 않는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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