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폴 맥긴리(아일랜드ㆍ사진)가 2014년 라이더컵에서 유럽팀 단장에 선임됐다는데….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16일(한국시간) 맥긴리가 아일랜드인 최초로 라이더컵 단장을 맡았다고 전했다. 바로 미국과 유럽이 2년마다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 대륙간 골프대항전이다. 2014년에는 스코틀랜드에서 열린다. 유럽팀이 2002년 이후 열린 6차례의 대회에서 단단한 조직력을 앞세워 5승1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시카고 메디나골프장(파72)에서 끝난 지난해 대회에서는 특히 2라운드까지 10-6으로 패색이 짙었지만 최종일 12개의 매치에서 무려 8승을 거두며 극적인 역전우승을 일궈내 빅뉴스를 만들었다.미국팀은 그러자 연패의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골프전설' 톰 왓슨을 2014년 단장으로 일찌감치 추대했다. 유럽팀은 반면 맥긴리를 내세워 타이틀방어를 준비하고 있는 셈이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루크 도널드, 이안 폴터(이상 잉글랜드) 등의 압도적인 지지가 동력이 됐다. 맥긴리는 "단장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기대가 크다"는 소감을 곁들였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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