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성추문' 사건 조사하던 경찰서 결국

미성년자 성추문 고영욱 재판 넘겨질 듯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15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가수 고영욱씨를 기소 의견으로 서울 서부지검에 송치했다.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달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귀가중인 여중생 A(13)양을 꾀어 자신의 차량에 태운 뒤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을 수사한 서대문경찰서 형사과는 지난 3일 고씨를 불러 조사하고, 검찰의 수사지휘에 따라 앞서 수사 중이던 미성년자 성범죄 사건들을 병합해 10일 구속했다. 수사팀 관계자는 “4건의 미성년자 성범죄 사건을 병합해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고씨는 앞서 지난해에도 연예인 데뷔를 빌미로 미성년자에게 접근해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가 술을 먹인 뒤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경찰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고씨는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구속을 면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정준영 기자 foxfur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