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성향 가장 높은 정유사는 S-OIL, 당기순이익 100중 46.1원 주주 배당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지난해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기록한 정유회사들의 배당성향은 어느 정도일까. 주주가치 성과 지표로 활용되는 배당성향은 회사가 당기순이익 중 얼마를 주주에게 배당금으로 돌려줬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지난해 주주가치 성과가 가장 높은 회사는 S-OIL로 나타났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잠정실적을 기준으로 한 정유 3사(SK이노베이션·S-OIL·GS, 상장회사 기준) 중 배당성향이 가장 높은 정유회사는 46.1%를 기록한 S-OIL로 나타났다. 100원의 당기순이익 중 46.1%를 주주에게 돌려줬다는 의미다. 같은 기간 SK이노베이션과 GS의 배당성향은 각각 19.1%, 23.4%로 집계됐다. 백영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업탐방과 실적추정 등을 감안해 추정한 결과 S-OIL의 배당수익률 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S-OIL은 총배당금 및 주당배당금 순위도 정유 3사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한 S-OIL의 총배당금과 주당배당금은 각각 4250억원, 3650원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SK이노베이션의 총배당금은 2625억원(주당배당금 2800원), GS의 총배당금은 1374억원(주당배당금 1450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SK이노베이션(1조3746억원), S-OIL(9219억원), GS(5875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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