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우즈 초청료 '너무 비싸~'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타이거 우즈 초청료, 300만달러는 너무해(?)."카타르 신문 도하뉴스는 11일(한국시간) 카타르마스터스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하산 알 누아이미 골프협회장이 "우즈가 초청료로 300만 달러(약 31억원)를 요구했지만 그만한 돈을 투자할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오는 23일 개막하는 유러피언(EPGA)투어로 총상금이 250만달러, 우즈의 초청료가 총상금보다 더 많다. 우즈는 바로 전 주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EPGA투어 아부다비HSBC챔피언십(총상금 270만달러)에 출전한다. 초청료를 지불했더라면 우즈의 2주 연속 중동 원정이 성사될 수 있었던 시점이다. 하지만 우즈는 아부다비 직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즈는 카타르 출전을 아예 고려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도하뉴스는 "카타르는 최근 스페인 축구협회에 390만달러를 주고 스페인과 우루과이의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를 도하에 유치했다"고 간접비교하며 우즈의 초청료가 비싼 점을 꼬집었다. 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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