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레미제라블’(감독 톰 후퍼)이 한국 내 뮤지컬 영화의 최고 흥행작 ‘맘마미아!’의 기록 경신을 목전에 두고 있다.11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레미제라블’은 10일 전국 371개의 상영관에서 5만 739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19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447만 4323명.이로써 ‘레미제라블’은 누적관객수 455만 명을 동원하며 한국에서 가장 흥행한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의 흥행 스코어를 약 8만 명 차이로 바짝 추격하기 시작했다. 별다른 변수가 없으면 이 영화는 이번 주말쯤 새로운 기록 달성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레미제라블’이 개봉 4주차에 접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예매율 2위를 기록하고 있고, 평일에도 6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또 ‘레미제라블’은 개봉주부터 꾸준한 평일 예매량과 40~50대 층 관객의 지속적인 확산에 힘입어 뮤지컬 영화 최초로 누적관객 500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레미제라블’은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의 감옥살이를 한 장발장이 탈옥수로 숨어살게 되면서 그를 찾아내려는 경감 자베르를 피해 딸 코제트와 혁명을 꿈꾸는 마리우스의 행복을 지키기 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일일관객수 11만 5722명, 누적 관객 수 23만 2921명을 동원한 ‘박수건달’이 차지했다. 일일관객수 8만 1740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누적 관객 수 394만 2417명을 기록한 ‘타워’는 2위에 올랐다.최준용 기자 c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최준용 기자 cj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