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발사가 취소된 나로호.[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아쉬웠던 것은 나로호 3차발사 연기였다."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이 10일 기자들과 만나 장관 재직동안 '나로호 발사 연기'가 아쉬운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과학은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로호는 또 다시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이 장관은 "이르면 1월말이나 2월초에 다시 3차 발사에 도전할 것으로 본다"며 "오는 12~13일 쯤에 러시아 과학자들이 국내로 들어오고 다음 주에 3차 발사를 위한 '발사 관리위원회'를 개최한 뒤 정확한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명박 정부가 끝나기 전에 3차 발사를 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 장관은 나로호 발사가 정치적 일정에 영향을 받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분명히 한 뒤 "3차 발사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미루지도 않겠다"고 강조했다.이 장관은 "나로호 3차 발사가 한 차례 지연됐을 때도 대선 가까이 있어서 연기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정치일정과 관계없이 과학적 일정으로 조정했던 사업"이라고 못박았다. 정종오 기자 ikoki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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