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송도 '재미동포타운' 설계·CM·감리 53억에 수주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설 재미동포타운 설계를 맡고 있는 희림이 건설사업관리(CM)와 감리까지 모두 맡게 됐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케이에이브이원주식회사(KAV1 Co.,Ltd)와 53억원 규모의 송도국제도시 재미동포타운 신축공사 CM·감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케이에이브이원주식회사는 사업시행자인 ㈜코암인터내셔널과 재무적투자자인 KTB투자증권이 공동 참여하는 합작법인이다. 재미동포타운(KAV·Korean American Village)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5만3724㎡ 규모 부지에 건립된다. 공동주택 830가구, 오피스텔 1974실, 호텔 286실이 들어선다.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등으로 이뤄진다. 2015년 9월 완공 목표로 올 봄에 착공될 예정이다. 현재는 건축심의를 앞두고 있다.희림은 지난해 7월 코암인터내셔널로부터 약 88억원 규모의 설계용역을 수주해 사업기획부터 세부 설계까지 맡아 진행해오고 있었다. 희림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사업 초기단계부터 참여해 이해도가 높고 국내외 프로젝트 설계·CM·감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미국 현지 청약설명회 등을 통해 실수요자인 동포들의 요구를 충분히 들은 만큼 수요자들에게 꼭 맞는 최적의 보금자리를 건설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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