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소폭 조정세를 이어가며 2000선에 머물고 있다. 주요 투자주체들이 극도의 몸 사리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가 지수 약세에 힘을 싣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지난해 4·4분기 잠정 영업이익 8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 역시 기대감 선반영 및 향후 실적조정 가능성에 따라 1% 이상 조정을 받으면서 지수가 전반적으로 힘없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발생한 15조원대의 코스피200 선물 주문실수는 해당사가 3000억원 규모의 증거금 납부를 완료한 가운데 완만한 속도로 손절매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 관계자들은 증거금 부족에 따른 오전 중 대규모 청산우려가 불식되면서 옵션 만기일 전 지수 충격 가능성도 낮아졌다고 짚었다.8일 오전 11시31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47포인트(0.27%) 내린 2005.78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42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억원, 34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691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차익 105억원, 비차익 585억원 순매수.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섬유의복, 의약품,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등이 1~2%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계 업종을 비롯해 유통업, 음식료품,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건설업, 금융업 등이 내림세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삼성전자가 1.12% 조정을 받고 있는 것을 비롯해 포스코, LG화학,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KB금융 등도 1% 내외의 하락세다. SK이노베이션은 3.08%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SK하이닉스, LG전자 등은 1% 전후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60종목이 오름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91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3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3거래일째 오름세다. 현재 전날보다 1.94포인트(0.38%) 오른 510.66을 기록 중이다.원·달러 환율은 3거래일 만에 하락세다. 현재 전장보다 0.60원 내려 106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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