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준기자
이스라엘이 시나이 반도 이집트 국경에 설치한 높이 5m,길이 240km장벽
이스라엘 정부는 2010년 11월부터 1350억 섹켈을 투입해 이집트 국경에 길이 240km,높이 5m의 장벽을 완공했다.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이 장벽을 기자들을 동행하고 방문해 "아프리카 이민자들의 유입을 차단하고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활동하는 군사집단으로부터 이스라엘을 지켜줄 것"이라면서 "똑같은 방벽이 골란고원에서 만들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이스라엘은 그동안 시리아와 교전을 하지 않았지만 최근 반군과 교전중인 시리아군의 박격포탄이 이스라엘 통제 구역안에 떨어져 이스라엘군이 경고 사격과 시리아군 야포진지에 대한 포격을 가하기도 했다. 특히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과 싸우기 위해 이슬람 군사집단이 대거 시리아로 잠입하고 화학무기와 지대공 미사일과 같은 첨단 무기가 과격집단에 수중에 떨어질 것에 대해 이스라엘은 우려를 표시해왔다.이에 따라 이스라엘은 시리아 접경지역에 장벽을 세우고 전자광학장치와 레이더를 설치하는 한편, 30년만에 처음으로 최정예군대를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NYT는 덧붙였다.박희준 기자 jacklon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