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오종탁 기자]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김진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6일 박근혜 당선인의 취임식을 국민대통합과 대한민국의 당당함을 알리는 콘셉트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엄수한 인수위 현판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내 생각이지만 취임준비위는 전문가 위주, 실무 위주로 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그는 "당선인이 줄곧 강조한대로 국민대통합 가치와 민생 대통령 그리고 새 시대의 개념 등 그런 의미들이 살려지도록 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또 함께 어울림과 따뜻함 그리고 대외적으로는 대한민국의 당당함을 살려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산에 대해서는 "예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대답했다.박 당선인 비서실의 이정현 정무팀장은 이날 오후 상견례 직후 기자실에 들러 "비서는 귀만 열리고 입이 없다고 그래서 '외과수술'을 해 입을 없애버렸다"며 양해를 구했다. 그는 "불가피하게 알려야 할 사안 있으면 대변인을 통해 최대한으로 궁금해 하는 것을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취재에 따로 응하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앞서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오전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언론이 특종을 하기 위해 상상력을 발휘하면 결국은 오보로 끝난다"면서 "제가 분명히 말했지만 낙종(落種)도 특종(特種)도 없다"고 강조해 언론의 추측성 보도를 경계했다.이민우 기자 mwlee@오종탁 기자 ta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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