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을장학재단, 여대생 90명에게 장학금 수여

이인희 두을장학재단 이사장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두을장학재단(이사장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은 4일 서울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여자대학생 9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두을장학재단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학업성적과 생활환경, 자기계발 활동, 향후 진로와 포부 등을 종합 평가한 후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는 1학년 30명과 기존 2~3학년 장학생 60명 등 총 90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과 별도의 자기계발비를 지원한다.한솔그룹 관계자는 "각 기수별로 커뮤니티를 구성해 정기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매년 워크숍과 봉사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장학생들이 향후 각자 분야에서 차세대 여성 리더 그룹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두을장학재단은 삼성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의 부인 고 박두을 여사의 유지를 기려 지난 2000년 1월 설립된 국내 유일의 여성 전문 장학재단으로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고인의 유산을 토대로 이인희 고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홍라희 삼성미술관 관장, 손복남 CJ 고문 등 자녀들이 뜻을 모아 장학 기금을 조성했다. 2001년부터 올해까지 총 380명의 여대생들에게 50억원 가량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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