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종
김생기 정읍시장이 국회 예결특위 이병길 수석전문위원을 방문, 예산 확보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 한 해 동안 국회를 30여 차례 방문해 상임위원장, 유성엽 의원을 비롯한 관련 국회의원, 상임위 수석전문위원, 예산정책처장, 심지어 보좌관에 이르기까지 관계자 모두를 일일이 만나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이 같은 활동으로 당초 정부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지식경제부 소관 미니픽 및 감염동물 시험연구동 건설사업 10억원, 교과부 소관 전북대 산학협력지원센터 건립사업 20억원, 농식품부 소관 정우지구 배수개선사업 2억원, 문체부 소관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사업 5억원, 국가보훈처 소관 보훈회관 건립 5억원, 환경부 소관 내장호주변 자연학습시설 조성사업 15억원, 소방방재청 소관 연지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6억원 등을 전격적으로 포함시켰다.김 시장의 지난 30 여년간 중앙정치 노하우와 추진력이 돋보인 모범사례로 손꼽힌다.김 시장은 “국가예산 확보와는 별개로 공모사업 또한 지난해 시민과 전 직원이 합심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전년도보다 11건이 늘어난 53건에 국·도비 348억원을 확보하는 값진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이어 “가만히 앉아서 국가예산이 배분되기를 기다렸다가는 정읍의 발전은 요원하다”며 “올해도 일찌감치 2014년 국비 확보 로드맵을 마련해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중앙부처의 정책방향을 미리미리 파악해 정읍시의 차별화된 사업에 대하여 해당부처를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대응논리를 개발함으로써 앞으로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재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