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 '글로벌 초일류 도약'

[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삼성물산이 2013년 경영화두를 '지속 혁신을 통한 글로벌 초일류 도약'으로 정했다.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은 2일 강남 삼성타운 사옥에서 가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지난 3년간 삼성물산은 잘못된 조직문화는 바로잡고 모두가 한방향으로 혁신해 왔다. 앞으로 3년간 이같은 혁신을 지속해 2015년 글로벌 초일류 기업의 반열에 반드시 올라서야 한다"며 올해 경영화두를 제시했다. 정 부회장은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다음과 같은 세가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첫째가 '글로벌 세계 최고 인재 개발'이다. 정 부회장은 "조직이 혁신하고 성장하는 출발점은 사람"이라며 "임직원 모두는 스스로 고객과 비즈니스를 학습하고 전문성을 키워 글로벌 세계 최고 인재로 성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두번째로 '최고의 전문성 축적과 활용'을 꼽았다. 그는 "마케팅과 사업수행 활동에 필요한 컨텐츠와 정보, 개인역량, 기술 등 모든 경영요소를 시스템에 담고 공유해야 한다"며 "전 임직원이 몰입해 전문성을 무한대로 확장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전사 경영과 프로젝트 관리 역량이 새로운 경쟁력의 요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경영인프라로 일하는 체계를 보다 심화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다. 그는 "마케팅부터 사업관리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역량을 혁신적으로 강화해야할 것"이라며 "주력 사업은 차별화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역량과 핵심기술을 조기에 확보해 나가도록 하자"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해외거점의 역량을 글로벌스탠다드 수준으로 향상 시켜야 한다"며 "기술과 인력, 협력사 등 로컬 인프라와 리소스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현지에서의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하자"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꼽았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신사업의 성과를 올해 반드시 창출해야 한다는 게 정 부회장의 생각이다. 그는 "신사업은 초기부터 고객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프리 마케팅을 통해 사업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확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창익 기자 windo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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