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올 한 해 연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2%를 기록,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보다 1.4% 상승했다. 지난 9~10월 두 달 동안 2%대를 유지하다가 11월 1%대(1.6%)로 떨어진 후 이번달까지 1%대를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했다. 지난 10월 0.1% 내린 데 이어 11월에도 0.4% 떨어져 물가 하향세를 보였다.연간 기준으로 2012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2%를 나타냈다.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2006년 2.2%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07년 2.5%로 소폭 올랐고, 2008년 원유 및 기초원자재 가격 폭등 여파로 4.7%까지 급등했다.이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 영향으로 2009년 2.8%, 2010년 3.0%의 안정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2011년 농축수산물 급등과 금반지를 포함한 원자재 및 원유가격 상승, 공공요금 인상 등의 여파로 4.0% 올랐다.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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