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운, 울산 유니폼 입고 K리그 '컴백'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한페르시' 한상운(주빌로 이와타)이 울산현대 유니폼을 입고 5개월 만에 K리그 무대로 돌아온다. 울산은 28일 보도 자료를 통해 한상운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1년, 이적료는 15억 원이다. 한상운은 2009년 부산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뒤 세 시즌 동안 94경기에 출전, 19득점 18도움으로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능력을 인정받은 그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성남으로 둥지를 옮기며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올 2월에는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통해 A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성남 이적 이후 좀처럼 팀에 녹아들지 못한 그는 올 시즌 K리그 16경기에서 1골 1도움에 머물렀다. 결국 7월 이적 시장에서 J리그로 발길을 돌렸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국내 복귀를 결정했다. 김호곤 울산 감독은 "다시 K리그로 돌아온 만큼 가진 기량을 충분히 펼쳐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신뢰를 보냈다. 한상운은 다음달 7일부터 진행되는 괌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한편 울산은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도이자키 코이치(FC도쿄) 피지컬 코치를 영입했다. 그동안 필드 코치와 재활트레이너가 대신했던 영역을 전담하며 선수단의 체력증대와 부상예방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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