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내년도 서울시교육청의 누리과정 예산이 절반으로 줄었다. 서울시의회는 28일 제244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누리과정 예산 4639억 원 가운데 절반인 2319억 원을 삭감한 '2013학년도 서울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7조3689억 원을 의결했다.서울시의회 교육위가 27일 예비심사 과정에서 누리과정 예산을 절반으로 줄였고 2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이를 수용해 수정안이 통과됐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6일 누리과정 예산 중 유치원을 제외한 어린이집에 대한 보육료 지원 부분 2494억 원에 대한 국고지원을 요청하며 예산안 심의를 보류한 바 있다.이날 예결위에서는 ▲사립학교 인건비 재정결함지원 50억 ▲학교운영비지원 50억 ▲현안사업해소를 위한 교육환경개선사업비 22억 ▲특별교육재정수요지원 10억 원 등이 삭감됐다. 반면 학교 시설 개선 등을 위해 ▲학교시설교육환경개선사업비 193억 ▲학교급식환경개선 51억 ▲학교시설 증·개축 33억 원은 각각 증액됐다.신규 혁신학교 지원을 위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15억, 초등수영교육지원 14억, 학교폭력예방지원 30억 원도 추가했다.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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