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40대 독지가 2년 연속 성금 500만원 기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저소득 대학생에 장학금 전달, 각종 행사 협찬 미담

김창문 대표

“추운 날씨에 힘겹게 겨울을 나는 소외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전남 함평의 40대 독지가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쾌척해 세밑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읍 장년리에서 고려축산(양돈)을 운영하고 있는 김창문(47) 대표가 더불어 사는 훈훈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27일 함평읍사무소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김창문 대표는 “지난 해 성금기탁 사실이 알려진 후 주위에도 어려운 이웃이 있는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냈다는 일부 의견이 있어 참뜻을 오해받아 씁쓸했다”면서 “돼지 가격하락 및 사료 값 상승으로 인하여 축산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기부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함평 관내 저소득 대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노인의 날 기념행사, 이장단 단합행사 등에 협찬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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