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 펀드, 5주만에 마이너스 수익률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국내주식형 펀드가 5주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섰다.23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은 -0.42%로 5주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전환했다. 소유형별로는 고배당주에 주로 투자하는 액티브주식배당이 -0.18% 수익률로 선방했고, 특정업종이나 섹터에 국한해 투자하면서 적극적 운용을 하는 액티브주식섹터가 -2.32%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상위는 4주 연속 상장지수펀드(ETF)가 차지했다.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과 '삼성KODEX건설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이 각각 2.82%, 2.17%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말 배당주가 주목을 받으면서 '한화아리랑배당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펀드가 1.89%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1.36%의 수익률로 플러스 성과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중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중국본토펀드가 4.26%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일본(4.22%), 브라질(2.89%), 중남미(2.23%), 신흥유럽(1.74%) 등의 지역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반면 대만이 -2.44%로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인도(0.03%), 친디아(0.21%), 아시아퍼시픽(일본 제외)(0.62%) 등의 지역에서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해외주식형 개별 펀드에서도 중국본토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가 수익률 상위를 차지했다. 중국 A주 중에 선정된 300개 종목을 대상으로 산출되는 CSI300(China Securities Index 300)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CSI300증권자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 펀드가 6.70%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현대차이나A주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재간접형]종류A' 펀드가 6.33%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중국본토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를 제외하면 일본 지역에 투자하는 '신한BNPP Tops일본대표기업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1)'이 6.15%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채권시장에서 국내채권형펀드는 -0.05%를, 해외채권형펀드는 0.18%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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