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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박지성이 결장한 가운데 퀸즈파크 레인저스(QPR)가 신임 감독 부임 후 첫 패배를 당했다.QPR은 23일(한국시간)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아메오비에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이로써 QPR은 지난 17라운드 시즌 첫 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4경기 연속 무패(1승 3무) 행진을 마감했다. 해리 레드냅 감독 부임 후 5경기 만의 첫 패배이기도 하다. 간신히 최하위 재추락은 면했다. QPR은 시즌 10패(1승7무)째를 당하며 승점 10점에 머물렀지만, 레딩(승점 9)이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경기 종료 직전 배리에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한 덕에 19위를 유지했다.박지성은 최근 당한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올 시즌 입은 두 번째 부상. 당분간 재활에만 전념할 계획이다.내용 면에서 뉴캐슬의 일방적 우세였다.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였을 뿐 아니라 홈 이점까지 등에 업은 덕이었다. 점유율도 6대4 정도로 앞섰고, 슈팅 수 역시 19대 4로 압도했다. 다만 결정력이 떨어졌다. 후반 30분이 넘도록 유효슈팅이 단 하나에 불과했을 정도였다.QPR은 경기력은 실망스러웠다. 바-시세 등을 앞세운 뉴캐슬 공세는 비교적 잘 막아냈지만, 상대 기세에 눌려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뚫지 못했다. 전반 16분 타랍의 골문 앞 오른발 슈팅과 전반 43분 시세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늦은 시간에 터진 선제골은 역시 뉴캐슬의 몫이었다. 후반 35분 아크 정면에서 아니타가 찔러준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받은 아메오비가 달려든 수비수를 침착한 페인팅으로 제친 뒤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열어젖혔다. 골문 앞에서의 냉정함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기세가 오른 뉴캐슬은 2분 뒤 마르보가 하프라인부터 단독드리블 뒤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그린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43분에는 마르보가 아크 정면에서 날린 날카로운 프리킥이 골문을 스쳐지나가기도 했다.두 팀은 더 이상의 추가골을 넣지 못했고, 결국 뉴캐슬의 1-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전성호 기자 spree8@<ⓒ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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