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伊 아비오 430억달러에 인수 합의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이탈리아 항공우주기업 아비오를 430억달러에 인수하는 협상안에 합의했다고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GE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항공기 제작사인 미쓰비씨중공업과의 연합 구도를 강화하고 에어버스와 보잉사 공급 규모를 늘려나갈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GE는 아비오 최대주주인 유럽계 사모펀드 신벤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81%와 이탈리아 방산업체 핀메카니카가 보유 중인 지분 15% 모두를 사들일 예정이다. GE는 당초 핀메카니카 지분을 이탈리아 정부 출자펀드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막판에 결정을 뒤집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비오는 인공위성 발사장치의 추진체와 상업용·군사용 제트 엔진을 제작하는 업체로, GE가 생산하는 항공기와 헬리콥터에 엔진 부품을 납품해 왔다. 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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