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2일 만에 50만 육박··韓영화 꺾고 흥행 1위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골든 글로브 4개 부문,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감동 대작 '레미제라블'(감독 톰 후퍼)이 개봉 2일 만에 5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며 장기 흥행을 예고했다.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레미제라블'은 지난 20일 하루 전국 612개 스크린에서 13만 3807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전야 개봉 스코어까지 합치면 누적관객수는 47만 6882명이다.‘레미제라블’은 평일 하루 13만 관객을 웃도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21일(오늘) 5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레미제라블'은 앞서 개봉 첫 날, '호빗: 뜻밖의 여정'을 제치고 28만 3879명(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아울러 여전히 예매율에 있어서도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어 놀라운 흥행 기록을 예고했다.이는 같은 날 개봉한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 '반창꼬'에 비하면 무려 2배에 가까운 수치다. 또한 누적관객수 453만 명을 동원하며 한국에서 가장 흥행한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가 개봉 첫 날 4만 8306명, 제라드 버틀러, 에미 로섬이 주연을 맡은 세기의 러브 스토리 '오페라의 유령'이 개봉 첫 날 4만 1831명을 동원한 것을 생각하면 이번 '레미제라블'의 관객 동원력은 기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한편 '레미제라블'은 아카데미 4관왕 '킹스 스피치'의 톰 후퍼 감독과 뮤지컬 '미스 사이공', '오페라의 유령' 제작진.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이 불가능할 것 같은 할리우드 배우들. 그리고 '킹스 스피치', '인셉션', '해리 포터',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제작진이 총출동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최준용 기자 c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최준용 기자 cj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