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미혼남녀의 30%가 투표 이후 ‘출근해 잔업을 처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대통령 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36.7%였다. 바로연 결혼정보는 20~30대 미혼남녀 788명으로 대상으로 투표 이후 무엇을 할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31.6%가 ‘자의, 타의든 출근해서 잔업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18일 밝혔다. 뒤이어 ‘친구들과의 여가생활을 즐길 것’이라는 응답이 26.8%, ‘못다 잔 잠을 잘 예정이다’(23.7%), ‘가족과 함께 보낼 예정이다’(9.6%) 등의 답변이 뒤따랐다. 전체 설문 응답자 중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36.7%에 그쳤으며, ‘당일 상황에 따라서 할 예정’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60.5%인 것으로 집계됐다. 투표를 안 할 생각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2.8%에 달했다. 바로연 관계자는 “대선을 앞두고 더 어려워진 경기로 인해 자진 출근해 잔업을 처리하겠다는 응답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관공서에 한해 임시 공휴일로 정해진 대통령 선거일인 만큼 일반 기업 중 임시 공휴일로 운영하지 않은 곳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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